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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4월 첫째 주말이 되면 미 중부 소도시 오마하에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이 구름처럼 몰려듭니다. 올해도 3만 1000명의 사상 최대 주주들이 몰려 '오마하의 현인'으로 통하는 워런 버핏 회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는데요 무려 6시간 넘게 진행되는 주주들과의 대화에는 버핏이 70년 넘게 겪어온 투자와 인생 역정이 올 곳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해마다 내용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는 일관되는데 주주들로 하여금 매년, 심지어 10년 넘게 오마하를 찾게 만드는 버핏의 화두는 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주총에서의 주주와의 대화를 통해 버핏의 목소리에 담긴 투자 원칙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1. '에버 러닝 머신(Ever Learning Machine)'이 돼라 버핏의 오랜 친구이..

3월 25일부터 시행된 트래블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동안 코인은 트래블룰 적용 대상이 아니었지만, 2019년 6월 국제자금세탁 방지기구(FATF)가 코인 규제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추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국은 코인 거래소 등록과 함에 이용자가 코인을 전송할 때 송·수신인의 이름, 지갑 주소 등을 거래소가 보관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트래블룰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기존 금융권에서 구축된 제도입니다. 세계 각국 은행은 해외 송금을 할 때 국제은행 간통 신협회(SWIFT·스위프트)가 요구하는 형식에 따라 송금자 정보 등을 기록하는데 이 과정에서 불법자금의 자금세탁 등이 의심되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합니다. SWIFT•스위프트 = 이번에 러시아가 퇴출당한 그거 맞..

트래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서 가상자산 전송 시 송수신자 정보를 모두 수집해야 하는 의무를 가상자산 사업자(VASP)에 부과한 규제입니다. 가상자산의 출처가 어디이며 어디로 가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며 국내에서는 특정 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에 따라서 이번 달 25일부터 이를 준수해야 합니다. 이에 두나무는 자회사 람다 256을 통해 트래블 룰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난해 10월부터 “베리파이바스프”를 공개하고 얼라이 언스 참여사를 모집했는데 고팍스와 한빗코 등 10여 곳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코드도 (CODE, 빗썸·코인원·코빗) 지난해 12월 '블록체인 기반 한국형 트래블 룰' 이라는 소개로 트래블 룰 솔루션을 공개하고 지난달 말 본격 사업자 제휴 확장에 나섰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