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현재 트래블룰 최신정리

3월 25일부터 시행된 트래블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동안 코인은 트래블룰 적용 대상이 아니었지만, 2019년 6월 국제자금세탁 방지기구(FATF)가 코인 규제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추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국은 코인 거래소 등록과 함에 이용자가 코인을 전송할 때 송·수신인의 이름, 지갑 주소 등을 거래소가 보관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트래블룰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기존 금융권에서 구축된 제도입니다.
세계 각국 은행은 해외 송금을 할 때 국제은행 간통 신협회(SWIFT·스위프트)가 요구하는 형식에 따라 송금자 정보 등을 기록하는데 이 과정에서 불법자금의 자금세탁 등이 의심되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합니다.

SWIFT•스위프트 = 이번에 러시아가 퇴출당한 그거 맞습니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업비트도 트래블룰에 참여했고
현재 입출금이 가능한 거래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위험평가 통과 해외 VASP : Binance, Okcoin, Crypto.com, Coinbase, BITFRONT, Bittrex, Bitbank.cc, Gate.io, Kraken, BitMEX, FTX US, HARU Invest

• VV 계정주 확인 서비스 연동 VASP(해외) : Upbit Singapore, Upbit Indonesia, Upbit Thailand, OKX, FTX, Bybit

• VV 트래블룰 솔루션 연동 VASP : 비블록, 고팍스, 캐셔레스트, 플랫타익스체인지, 에이프로빗, 텐앤텐, 프로비트, 프라뱅

여기에 등록하신 메타마스크는 정상적으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트래블룰 적용대상이 아닌 100만 원 미만의 금액은 정상적으로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VV계정주 확인 서비스에 있는 거래소는 본인 지갑이라는 인증을 하면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트래블 룰이란 게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설명이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1년이라는 준비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혼란을 줄 정도로 공지를 제대로 안 한 문제도 있고요
처음이야 불편하겠지만 장기적 측면으로는 암호화폐도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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